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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관상어 질병-에피스틸리스병 (기생충성 질병)
이름 bayer 작성일   2004.04.30

계절적으로는 수온이 12 이상인 봄부터 가을까지 발병하며 비단잉어, 금붕어에 한정된 병으로서 고수온기에는 더욱 심하다.  초기에는 어체 표면에 쌀알만한 흰점이 나타나고, 이 흰 점이 차차 확대되어 환부를 형성, 그 주변이 충혈되어 붉게 변한다.  일반적으로 수조에 부유된 오물이나 펄이 붙는 증상을 나타내며 또 병세가 진행되면 비늘이 탈락되고 근육이 노출되어 궤양성 증상을 나타낸다.  그러나, 이와 같은 상태에서 생기는 대량 폐사는 에피스틸리스(Epistylis)충에 의한 것이 아니라 2차 감염으로 일어날 때가 많다.

 

발병원인

원충류인 에피스틸리스 롱지코르포라(Epistylis longicorpora)의 기생에 의하여 생기는 병으로 EL충은 신축성 있는 분기된 줄기에 의하여 어체 표면의 비늘에 착생한다.  줄기의 선단에 있는 종 모양의 충체에는 섬모가 있으며, 항상 섬모 운동으로 물의 유동을 일으키어 먹이 운동을 하며 10여년전 부터 어류에 기생하기 시작한 것으로 보고되고 있다.

 

임상증상

초기 증상은 어체 표면에 쌀알만한 황백색 반점이 생기는데, 이것이 점차 커져서 환부 주변이 붉어지고, 수온이 20 이상이 되면 급성으로 악화되어 병어는 힘이 없어지고, 먹이를 먹지 않으며, 물위에 떠서 죽게 된다.  환부가 확대되어 비늘이 탈락되며, 진피가 붕괴되어 근육이 노출되는 궤양증상을 보일 때도 있다.  그러나 이 증상은 2차 감염이다.

 

진단

환부 가까이의 점액 물질을 슬라이드 글라스에 도말하여 100배 정도로 확대하여 관찰하면 에피스틀리스 원충을 볼 수 있다.

 

대책 및 치료

이 기생충을 구제하려면 1,000ppm의 과망간산칼륨에 20∼30초 정도 단독으로 약욕시키거나, 또는 4ppm의 과망간산칼륨을 수조에 살포한다.  충체가 밀생하고 있는 환부는 완전 치료가 잘 되지 않으므로, 이 때에는 다시 약욕시킬 필요가 있다.  한편, 세균에 의한 2차 감염을 위해 프로텍을 등을 투여한다.  

 

참고자료 : 관상어류의 질병/ 동방(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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